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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순.

i. 지난 주엔 첫 눈이 왔고, 2017년도 2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이른 송년회를 두 번 다녀왔지만,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점점 빠르게 흐르는 시간. 특히 지난 몇 주간은 참 정신이 없었다. 보고 싶은 영화 리스트나 도서관에서 빌려다 놓은 책 다섯 권은 한 장도 펴보지 못했고, 그저 이번 주까지 제출해야 하는 일들에 쫓기다 보니 시간이 ...

미장원에서.

i. 오랜만에 미장원에 갔다. 끝을 조금만 다듬으러 갔는데, 자르다 보니 꽤 짧아졌다.머리야 또 자랄 테고 어차피 다듬어야 하지만, 이번엔 좀 아까웠다. 그도 그럴 것이 자르기 전 머리가 (약간의 과장을 더해) 내 30년 인생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머리였기 때문이다. 재밌는 건 마음에 쏙든 이 머리가 내가 딱히 의도했던 건 아니었다. 머리를 파마한 ...

그저 그런 하루.

i.ii. 샬롯 갱스부르 때문에 봤다.iii. ... made my day. (심지어 시지프스의 신화라니!)

... And they lived happily ever after.

친구들의 결혼식이 다음주로 성큼 다가왔다. 정말 모든걸 제쳐두고 꼭 가고 싶은 결혼식이지만, 이래저래 갈 수 없다. 안타까운 마음에 직접 카드라도 만들어 보내려고, 옛 사진첩들을 들춰 사진을 고르고 카드를 썼다. 그리고 Happily Ever After..이라는 문구를 쓰는 순간, 멈칫했다. (-결혼이라는 특별한 이벤트에는 조금의 환상과 막연한 희망은 ...

5:55 - Charlotte Gainsbo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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