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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가져다 준 기억.

i. 첫 눈이 처연하게 내리는 창밖을 보면서 글을 쓰고 있다. 커피도 맛있고, 음악도 좋고- 행복하다. 아직 스스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잘 알고 있어 다행이다.ii. 어제는 M에게서 소포가 왔다. 정성스레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 봉투를 한참동안 바라만 보다 정말정말 조심스럽게 뜯어보았다. M을 처음 만난 해부터 지금까지, M은 내가 어디...

장소의 기억.

(사진은 구글 검색)i. 우울하기 그지없던 겨울 하늘이 조금씩 걷히고, 무채색이 조금씩 파란색으로 변해갈 때면 모두들 거리로 나왔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더 많이, 파란 하늘을 만끽하고 싶었던 조급한 마음들이 모였다. 코트 깃 사이로 들어오는 아직 찬 공기는 애써 무시하면서. 그러다 급기야는 낮은 건물 옥상에 고운 모래를 깔고, 파라솔을 설치하여 저기...

Wrocław.

언젠가... 햇살이 좋은 날 다시 갈 수 있길.그리고 기차에서 계속 들었던 노래.

Frankfurt Oder / Słubice.

Frankfurt라고 하면 보통 금융의 중심지, 괴테의 출생지인 Frankfurt am Main을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이곳에 온 후로 Oder 강 옆에 위치한 Frankfurt 역시 친근해졌다. 사실 포즈난이나 바르샤바를 오고 갈 때 기차를 갈아타게 되는 곳이었지만, 어쩌다 보니 역 밖으로는 한번도 나가 본 적이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

Poland.

November, 2011.Torun- Malbork - Gdansk, Poland. -----------------------------------------(2011. 11. 8 일기 중)... 나흘간 폴란드에 다녀왔다. (베를린 탐방에 함께 하신 교수님께서 또 같이 가시는 바람에 이번에도 역시 점심 시간이나 조금의 휴식 시간도 없었지만) ...

Poland: 2013 Easter.

April, 2013.Sosnowiec - Katowice - Gliwice - Zabrze - Krakow - Zalesie Górne - Warszawa.------------------------------------지난 2년간 부활절은 모두 친구 D.와 함께 했다. (지금은 종교적 영향력이 많이 쇠약해졌지만) 가톨릭 국가인 폴란드에서 온 그녀는 ...

Poznan.

Dec. 2011 & June 2013.Poznan, Poland.---------------------------------------------------------------(2011. 12. 13 일기)그런 순간들이 찾아온다는 것은 여전히 놀랍고 신기하다. 주말엔 친구들의 초대로 폴란드의 포즈난에 다녀왔다. 친절한 친구들과 또 친...

무진 기행 - 김승옥.

 .. 그러나 귓속에는 우리의 대화가 몇개 남아 있지 않았다. 좀 더 시간이 지난 후, 그 대화들이 내 귓속에서 내 머릿속으로 자리를 옮길 때는 그리고 머릿속에서 심장 속으로 옮겨 갈 때는 또 몇 개가 더 없어져 버릴 것인가. 아니 결국엔 모두 없어져 버릴지도 모른다. .. 그 때 내가 쓴 모든 편지속에서 사람들은 '쓸쓸하다'라는 단어를 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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