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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일곱 번째 찾은 런던이지만, 여전히 가고 싶은 곳이 많아 머무는 내내 분주했다. 그래서 추리고 추린다는 것이, 재방문을 포함한 British Library-Tate Britain-British Museum-Sir John Soane's Museum-National Gallery 였다. (갈 때마다 흥미로운 전시회들이 왜 그리도 많은지.)그 중에서도, 처...

York.

좋았던 것이 많았던 이번 여행이었지만, 하이라이트는 역시 조카 T를 만난 것이었다. 생후 2달이 된 귀여운 T. (T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더 사랑스러웠고,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볼수록 매력적인 아기였다. 나는 조카 바보가 될 줄은 정말 몰랐는데, T를 직접 보고 온 지금, 매일 매일 T가 정말 보고싶다.) 오빠네 부부는 어느덧 어엿한 부모가 되어...

London.

Arsenal 2: 0 Manchester United버킷리스트 체크. :)생각보다 더 down-to-earth 하고, 위트가 넘치는 분이었다. 이날 토크에서는 Alain이 moderator여서 그의 이야기를 좀 더 듣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이야기의 흐름을 끌어나가는 것과 간간히 던지는 질문들이 참신해서 인상 깊었다. 토크가 끝나고, 조심스...

Cambridge.

Cambridge 1.3년 만에 다시 Cambridge를 찾은 이유는 순전히 M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종종 마카오에서, 포르투갈에서, 폴란드에서 엽서를 보내왔지만 정작 한 번도 만나지는 못했던 M. 내가 '학위 콜렉터'라고 농담 삼아 얘기하는 것이 무색하지 않게, M은 어느새 Cambridge에서 3번째 석사를 마치고 박사 과정을 밟...

Canterbury.

Chaucer의 Canterbury를 찾아가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내가 좋아하는 기차 여행, 일찌감치 기차역에 도착하여 목적지와 플랫폼을 알려주는 안내판만 봐도 마음이 두근거렸다. 기차를 타고 브뤼헤로, 파리로, 암스테르담으로. 기차를 타고 너무나도 쉽게 국경을 넘나들었던 학생 시절이 떠올랐다. 지금은 그저 아득하게 멀리 느껴지는 그 시절. 희미하고 멀...

구름밭과 런던.

i. 로마에서 돌아오는 길, 일부러 런던에서 장시간 경유하는 표를 구했다. 아쉬운 마음을 안고 떠나는 길, 창 밖으로는 구름밭이 펼쳐졌다. 천국을 모티브로 한 종교화를 너무 많이 보고 오는 길이라서 그랬는지, 그 옛날 그들이 상상한 천국은 지금 보이는 저 구름밭보다 더 높은 곳의 모습이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ii. 그래서 또 내게 주어진 런던에서의...

Art restoration.

우피치 미술관에서 제일 좋았던 작품은 다빈치의 미완성작인 <동방박사의 경배>였다. 또 작품만큼 흥미로웠던 것은 이 작품의 복원내용이었는데, 작품의 중요성을 차치하더라도 6년에 걸친 대대적인 작업이었던지라 옆 전시관에서는 그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이 상영되고 있었다.(런던 V&A 박물관에서 복원을 기다리는 작품들)개인적/직업적 관심사에 있...

London.

런던에서 내게 주어진 시간은 24시간 미만. 리버풀 스트리트역에서 오빠 내외를 만났다. 런던은 네 번? 다섯 번?째 방문이었지만 아직도 가고픈 곳이 너무 많았다. 오빠는 미리 내게 어딜 가고 싶냐고 물었고, 난 우선 Highgate Cemetery를 꼽았다. 오빠는 내가 언급한 장소들을 보더니, 이번 방문의 테마는 무덤-시장-책방이군, 이라고 했다. 조...

엄마의 U.K.

i. 엄마가 여행을 기억하시는 법.밤새워 그리시며 재밌게 작업하셨다고 사진을 보내오셨다. (Arthur's seat 앞을 걸어가는 건 우리 남매라신다. 한켠에는 오빠네 집까지.) 테이블 구석구석 함께 한 시간과 추억들이 녹아들었다.테이블 밖 배경에는 엄마가 키우신 꽈리들이 있다.ii. 엄마를 닮아가려는 오빠에게 생일 선물로 스케치북을 보냈다. 멋지게 이...

8월 중순.

(커버 디자인도, 서체도 너무 마음에 든다.)i. Notting Hill 서점에서는 Hugh Grant를 만나는 대신, 80펜스를 주고 Montaigne의 How we weep and laugh at the same thing을 사왔다. (사실 만날 수 있다면, Colin Firth나 Matthew Goode을 더 만나고 싶긴 하다.) 한 권에 단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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