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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순.

i. 지난 주엔 첫 눈이 왔고, 2017년도 2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이른 송년회를 두 번 다녀왔지만,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점점 빠르게 흐르는 시간. 특히 지난 몇 주간은 참 정신이 없었다. 보고 싶은 영화 리스트나 도서관에서 빌려다 놓은 책 다섯 권은 한 장도 펴보지 못했고, 그저 이번 주까지 제출해야 하는 일들에 쫓기다 보니 시간이 ...

새벽의 약속 - Romain Gary.

... 나는 인생의 가장 어둡고 구석진 곳에 숨겨진 은밀하고 희망적인 논리를 믿고 있었다. 나는 세상을 신용하고 있었다. ... 그 후, 지금껏 살아오는 동안도 그랬지만, 그때에도 나는 내게 보이는 애정의 표시 뒤에 정확히 무슨 일이 개입하고 있는지 알려고 애쓰지 않았다. ... 세상은 아직도 가능성들을, 결코 하찮게 여길 수 없는 우정들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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