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don. 순간을 믿어요.


일곱 번째 찾은 런던이지만, 여전히 가고 싶은 곳이 많아 머무는 내내 분주했다. 그래서 추리고 추린다는 것이, 재방문을 포함한 British Library-Tate Britain-British Museum-Sir John Soane's Museum-National Gallery 였다. (갈 때마다 흥미로운 전시회들이 왜 그리도 많은지.)

그 중에서도, 처음 가 보는 Sir John Soane's Museum은.... 여러 의미로 인상 깊었다. Bank of England를 건축했다는 이 유명한 건축가는 굉장한 수집가이기도 하였는데, 세계 각지에서 온갖 것을 수집한 그의 집은 현재 공공박물관으로 운영 중이었다.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세상은 넓고, 상상을 초월하는 이들은 많다.

여러모로 알찼던 이번 여행. 여행에서 좋은 에너지를 가득 받고 와서, 그래도 한 몇 달 간은 그 기운으로 행복할 줄 알았는데, (가서도 일을 틈틈히 하긴 했지만) 오자마자 일폭탄을 맞아 하루에 2시간씩 자면서 일을 했더니 결국 몸살이 났고, 그 에너지를 금방 다 소모해 버렸다...ㅠ_ㅠ 에너지를 다시 충전하려면 또 떠나야 할텐데, 이를 어쩌지. 한동안 또 열심히 살다가, 내 불청객이 떠나자는 신호를 불쑥 또 보내오면 너그러이 맞이해야겠다. 

(보너스: GoT 새로운/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나온 우표! 나도 갖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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