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search of Fellini. cinema paradiso.



- Where are you going? It's early.
... I have to go to Rome. Fellini.
- Hey, hey, hey, hey, hey, hey, hey. .... You are my Fellini.

- Everything you need is there. Sometimes you have to travel far, far away in order to find what is closest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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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과 로마거리를 걷다 Via Margutta 근처에 와서 Fellini 얘기를 나눴다.
(외국 친구와 군산을 거닐며 허진호 감독 얘기를 하면 비슷한 기분이 들까, 문득 상상해 보았다.)
그리고 돌아와 Fellini 영화를 다시 볼까 하다가 이 영화를 알게 되었다. 펠리니를 찾아 홀로 이탈리아로 떠나는 여주인공의 이야기.

영화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결을 지녔지만, 내가 사랑에 빠졌던 도시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좋았다. 또 모리꼬네를 보러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하거나, 베켓을 찾아 아일랜드로 갔던 것, 혹은 키에슬로프스키의 흔적을 따라 바르샤바의 거리를 헤매던 것, 카프카의 시선으로 프라하를 보려고 노력했던 것, 전혜린의 책이 이끌었던 독일 유학행 등, 늘 "나의 펠리니"를 찾아 떠났던 내 모습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그 길에서 원하던 "펠리니"를 늘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건 그것대로 의미가 있었고, "펠리니 외의 것"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주곤 했다. 앞으로도 나는 계속 "펠리니"를 찾아 떠나고 싶다.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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