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 rambling.



i. J. M. Coetzee의 Waiting for the Barbarians (-Coetzee도 베켓의 열렬한 팬인 듯 하다.)을 읽다가, 아직도 우리는 너무나 많은 면모에서 (어떤 의미든) 야만인을 기다리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우울한 생각이 들어 잠시 책을 내려 놓았다.

야만인이 있어야만 존속될 수 있는 제국, 야만인이 있어야만 '해결'되는 문제들, 야만인이 있어야만 '정당화'되는 지배논리. 그래서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아직도 야만인을 기다리고, 의식적으로 만들어 내는 건 아닌지... 


(읽으면서 떠오른 영상)



ii. End of an era. 마지막 인사와 기자회견을 보는데 눈물이 났다. 

그가 없는 아스날은 아직 상상하기가 어렵다. 하고싶은 말이 참 많지만...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이 행복했어요.





덧글

  • 2018/06/25 01:0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6/27 00:1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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