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 rambling.




i. 엄마의 손길이 구석구석. 그리고 너무 예쁜 크리스마스 초.

ii. 열심히 토트넘 리그/챔스 경기를 찾아가 응원하고 굳이 사진을 보내오는(...) 오빠에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오빠는 미국 사람이면서 왜 그래... -_-'라고 했다. (꼭 토트넘이 북런던 라이벌이라서 그런건 아니다...) 미국에서 인생의 반 정도를 살았던 
오빠가 딱히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국심을 간직하고 있었던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예전에는 박지성의 맨유, 이제는 손흥민이 잘하면 순수하게 기뻐하는 걸 보니, 국적과 문화적 정체성, 혹은 애착심과의 관계를 생각해보게 된다. (아니 그런데 오빠는 박주영의 아스날을 응원한 적은 없잖아?!)

iii. 난 늘 서구 사람들 생각보다는 더 많이 동양적이고, 동양 사람들 생각보다는 더 많이 서양적인 것 같다..

iv. 고마운 마음은 늘 간직하고 있다. '나'를 '나' 자체로 좋아해주는 사람들에게 더더욱.



덧글

  • 2016/12/05 18:46 # 삭제 답글

    과연 박주영의 아스날이라고 할만큼 지성이형이나 흥미니처럼 임팩트가 있진않았자나 ㅋㅋ (if any whatsoever)
  • iris 2016/12/06 01:35 #

    true, true. 그게 나름 유머 포인트였어...ㅎㅎ (임팩트를 논하기 전, 사실 존재감조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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