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so happy for Leo. (깨알같은 농담까지. 정말 매력적인 사람이다.)
Leo Told The Best Self-Deprecating Joke Ever While Getting His Oscar Engraved
수상소감도 정말 멋졌다. 자신의 영향력을 좋은 방향으로 exercise할 수 있는 사람.
사회적 기준의 성공에 굳이 미련(?)이 남아있다면 이런게 아닐까 싶다. 내가 가진 영향력으로 더 많은 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
ii. 그저께 다녀온 공연에선 드러머의 정말정말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 참 좋았다. 요즘 내가 직접 본 사람 중 가장 행복해보이는 표정이었던 것 같다. 공연이 끝나고 공연장을 빠져나오면서 맞은편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 걸 보았는데, 가서 잘 보았다고 인사라도 하고 올 걸 그랬나,하고 살짝 후회하는 중이다. 그 모습이 한편으로는 조금 쓸쓸해 보여, 무대에서 반짝반짝 빛나던 모습과는 대조되었다.
iii. 15년지기 친구 B가 결혼을 했다. 사진으로밖에 접하지 못한 B의 결혼식은 정말 예쁘고 유쾌해 보였다. 특히 B는 내가 여지껏 본 신부 중, 입장하면서 가장 활짝 기쁘게 웃는 신부의 모습이었다. 그 모습이 참 보기 좋았고, B답다고 생각했다. 축의금을 새언니편에 부탁하고, 참석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으로 축하인사를 적으며 지난 추억들을 하나하나 떠올리니 마음이 한없이 뭉클해졌다. 클릭비를 좋아했던 중학생 B의 모습부터 작년 여름 하와이에서 만나, 밤 바닷가에서 한참동안 이야기를 나눴던 30살의 B의 모습까지... 멀리서, 또 가까이서, 함께 성장해 온 친구. 앞으로도 행복하고 유쾌한 삶이길-
iv. 내가 가진 고민을 토로하자 야스퍼스와 하이데거를 추천해 주셨다. 앞으로도 의미를 꾸준히 찾아야 할 것 같다.
v. absolutely LOVE John Oliver... #makeDonaldDrumpfAgain


덧글
저는 <에비에이터>때 진작에 받았었어야했다고 생각했는데요 ㅎ <레버넌트>로 받았다고 해서 이 영화가 디카프리오 연기 경력의 정점이 되는건 아니겠지요 :) 게다가 오히려 그 12년전에 받았더라면 절대로 저런 수상 소감은 나오지 않았을것 같기도해요 ㅎ
+
아참 저 돌아오는 주말에 그 이태원의 S 에 가보려고해요! :)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엄청 흥미롭더라고요. 행사에 시간맞춰가 참여할 생각은 없지만.. 1인 청음 공간이나 단체공간에는 제가 따로 음원을 가져가지 않아도되는건가요? :)
S에 가실 계획이군요! 강력 추천합니다. :) 테마별 음원이 잘 구비되어 있어 따로 챙겨가실 필요는 없어요. 어디나 들을 수 있는 것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가셔도 다~ 듣고 오시기에는 시간이 부족할거예요. ㅎㅎ 좋은 시간 보내시고, rooftop에서 커피까지 꼭 마시고 오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