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 it relevant. rambling.


i. 되도록이면 다양한 면모를 보고 싶은 마음이 큰 것은, 경험이 주는 가르침(-세상은 얼마나 다채로운 곳인지, 또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지... 또 그 안에서 난 어떤 사람인지 발견해 나가는 것-)도 있지만 시각 자체를 넓힘으로서 타인을 보다 잘 이해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 일단 직접 일차적으로 경험을 하게되면 사물이나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나 생각이 바뀔 가능성이 크고, 내 경험의 일부가 되어버린 그 사물이나 사람은 더이상 낯설지 않다. 관계가 성립되고, 좀 더 친근함을 가지니 아무래도 이해나 배려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게 되고,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으로 인한 섣부른 판단은 유보하고 싶어진다. (그렇다고 스스로의 경험에 전적으로 기대라는 말은 절대 아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경험에서 얻어질 수 있는 새로운 대상에 대한 관심과 더 알고자 하는, 이해하고자 하는 그 마음이다.)  

ii. 세계의 각종 뉴스를 접하게 되면 그 나라에서 있었던 경험이나 혹은 그 나라 출신의 친구들을 떠올리게 되고, 그러다보면 그것들은 더이상 저 먼 곳의 남의 얘기가 아니다. 그래서 좋은 소식이 있을 때는 함께 기뻐하고, 속상한 소식이 있으면 함께 안타까워하게 된다. 우크라이나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되니, 친구들 성격에 시위에 참여했을 듯 하고, 많이 걱정이 된다.

iii. 올림픽 관계로 러시아에 대한 시각이 부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듯 하다. facebook을 보면 러시아 친구들은 메달 획득에 기뻐하고, 또 열정적인 친구는 소치까지 가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와 찍은 사진을 올려놓기도 했다. 한국 친구들은 상황에 분노하고 있고, 그런 반응들은 객관성(전례나 확고한 규칙 등)에서 비롯된 것 같기도 하고, 때로는 감정적으로 변해 분노의 대상이 잘못되어 보이기도 한다. 우리 모두 자신에게 더 가깝고 친근한 것을 위해 열정과 관심을 소모한다. (난 그 모든 것과 관계없이 김연아는 그 자체로 정말 멋지고, 최고라고 생각한다.)

iv. 되도록 많은 것, 넓은 범위의 것들을 personalize 시켜 , relevance를 높였을 때... 좀 더 나은 세상(?)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면.. 너무 허황된 꿈이려나... make it relevant. 스스로에게, 타인에게...

v. ... One must drop all presuppositions and dogmas and rules—for these only lead to stalemate or disaster; one must cease to regard all patients as replicas, and honour each one with individual attention, attention to how he is doing, to his individual reactions and propensities; and, in this way, with the patient as one's equal, one's co-explorer, not one's puppet, one may find therapeutic ways which are better than other ways, tactics which can be modified as occasion requires. - from Awakenings, Oliver Sacks


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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