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nger Games 2 & Brazil (+ Metropolis). cinema paradiso.

(Hunger Games 2)


(Brazil)


(Metropolis)


totalitarian regime/dystopia 를 배경으로 삼아서인지 Hunger games 2를 보는 내내 Brazil과 Metropolis가 떠올랐다. 각 영화에서 표현된 풍경과 과장된 상류사회의 모습 (옷차림 등)은 놀랍도록 비슷한데, 그 모습은 또 Third Reich 때의 각종 의식, 상징들과 Socialist Realism architecture/Stalinist architecture을 계속 연상시켰다. 

(그 재미 -영화 속 '오락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다소 '터무니 없는' 극단적인 소재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마음이 불편했던 것은 영화 속 건물의 안과 밖이, 몇달 전 다녀왔던 구동독의 수용소와 놀랍도록 비슷했기 때문일테다. 어느 정도 '사실'을 기반으로 한 SF. 

Hunger Games 2를 제외한 영화들은 나치즘/곳곳의 전체주의가 붕괴하기 전 만들어진 영화인데 (Brazil- 1985, Metropolis-1927) 영화가 선사하는 충격은 과연 그 때도 지금과 같았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또 영화 속의 충격적인 요소보다 더 놀랍고 무서운 것은 애초에 그런 상상을 가능케 한, 예전의/실존하는 인간의 잔인함과 어두운 면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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