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um Island와 Karl-Marx Allee. 순간을 믿어요.


(윗 사진은 구글 검색에서.)





i. 떠나기 전 아쉬운 마음에 3-day museum pass를 구입해서 3일 내내 발이 아프도록 박물관들을 돌아다녔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Neues Museum. 전시 내용 뿐만 아니라 (네페르티티 흉상도 이 곳에 전시되어 있다.) David Chipperfield가 재건한 interior와 exterior는 정말 흥미롭고, 그 자체로 예술이다. 하지만 그 와중 지울 수 없었던 인상은 (특히 페르가몬 박물관에서 절정에 달했던) Elginism과 Elgin Excuse였다. (이 부분은 의외로 공부할 기회가 없었기에 많이 아쉽다.)


ii. GDR 시절의 건축물이 남아있는 Karl-Marx Allee는 매번 묘한 감정을 일으킨다 (통일 전 이름은 Stalinallee). '영혼없이' 정형화 되어있는 무채색의 건물들, 이젠 그것들이 일종의 랜드마크가 되어 나름의 특색을 뽐내고 있다.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은 모두 다르다. 잊고 싶은 불편한 과거의 흔적일수도,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 대한 호기심일수도. 


iii. 처음 본 순간부터 떠나온 그 날까지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하고 있던 베를린. 너무너무 사랑하는 도시이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