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dide - Voltaire.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 사물은 현재의 상태와 다르게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만물은 하나의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것인 만큼, 필연적으로 최선의 목적을 위해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 그러므로 '모든 것이 잘 되어 있다'라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며 '모든 것은 최선으로 되어 있다'라고 해야 마땅합니다.

  


... 그런데 매의 성질이 늘 다름없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 인간의 본성이 바뀌기를 바라는 이유는 뭡니까?

  - 오! 그건 다르지요. 왜냐하면 인간의 자유의지란.....

 


... 옳은 말씀이십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의 밭을 가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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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정복되지 않는 등장 인물들. 그네들의 인생을 보고 난 무엇을 배워야 할까.

 

- 작품 해설을 보니, 볼테르는 Leibniz의 낙관주의 철학을 팡글로스를 통해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캉디드는 차차 '처음에 스스로가 신봉하고 있었던 팡글로스의 낙관주의적 세계관이 실제로 현실에 적용될 때 드러나게 되는 그 허구성과 비현실적 불합리성을 깨닫게 된다'고 한다.

  


나는 무엇일까, 나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자주 팡글로스가 되어버린다. 이 절대적 낙관주의 (-볼테르는 이것을 '일종의 광기'라고 표현한다.-)는 팡글로스의 '고집'이라 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놓고 싶지 않은 건, 결정적 희망을 아직 포기 못 하는 것은- 내가 편협한 시각/경험을 가진 한낱 인간에 불과해서 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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