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boa. 순간을 믿어요.


리스본에서 제일 좋았던 곳들.

사라마구 기념관과 그 앞에 위치한 수목장이 치뤄진 나무 (그의 고향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남겨진 문구는 Mas não subiu para as estrelas se à terra pertencia.(지구에 속해 있어 별들 속으로 올라가지 않았다.)


Cemiterio dos Prazeres. 한없이 고요하고 평화로웠던 곳. 천천히 거닐며 Night train to Lisbon에서 아마데우가 이곳에 묻히던 장면을 떠올렸다. 예상외로 굉장히 좋았던 곳. (더블린의 Glasnevin Cemetery가 연상되기도 했다.)

Livraria Bertrand.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곳 (1732년 오픈). 포르투의 Livraria Lello에서 아쉬웠던 점이 모두 해소되었다. (들어서자마자 가장 눈에 띄게 카뮈의 책들을 전시해 놓아서 팬심에 더 좋았던 것 같다.) 다양한 외국어로 준비된 풍부한 책들 외에도, 통로를 지나면 각 공간이 포르투갈 문학에 획을 그린 이들에게 헌정되어 있어, 시간을 한참 보내다 왔다.

(페소아의 집은 아쉽게 공사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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